틀니보다 편한 전악 임플란트 , 오산 치과 가 알려드리는 치료 전략
안녕하십니까.
오산 이포유 치과 서성용 원장입니다.

혹시 좋아하는 과일 있으신가요?
저는 수박을 정말 좋아합니다.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그 맛 때문에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릴 정도죠.
양손에 수박을 쥐고
와구와구 베어 물다 보면
더위도 잠시 잊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틀니를 사용하는 분들은
이런 장면이 그저 상상 속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박을 조각내어 작게 잘라먹을 순 있어도,
베어 무는 순간의 그 시원한 느낌은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죠.
게다가 먹을 때마다 틀니가 자꾸 들썩이고,
위, 아래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도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체 치아가 없는 경우,
오산 치과 에서도 틀니보다는 전악 임플란트 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죠.
| 1. 모든 치아를 잃었다면, 그만큼 다 심어야 할까?
사람은 사랑니를 제외하고
위, 아래 각각 14개씩,
총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28개 모두 심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전악 임플란트는
그보다 적은 개수로 전체 보철물을
지지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음식을 저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어금니입니다.
어금니는 치근이 굵고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넓은 저작면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대부분 단일 픽스처 구조이기 때문에
치근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고,
크라운을 지지하는 면에서도 제약이 따릅니다.

무리하게 넓은 보철물을 올리면
저작력이 집중되고
주변 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픽스처 크기와 비례한
크라운 설계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어금니 쪽은 대개 치아 하나당
임플란트 1개 정도로 식립하지만,
오산 치과 에서는 환자의 뼈 상태나
해부학적 여건에 따라 일부는 생략하거나
브릿지 형태로 보완하는 경우도 생각합니다.
반면 앞니는 저작력보다는
심미성과 발음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부위입니다.
기능상 저작하는 힘이 강하게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앞니 하나하나에 모두 심기보다는
양쪽 어금니에 심은 임플란트를
연결하는 브릿지 구조로
설계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2. 치료는 더 적게, 효과는 더 크게
그렇다면 조금 더 많이 심으면
더 튼튼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픽스처는 뼈와 단단히 붙는
‘골융합’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너무 많은 수를 너무 가까이 식립하게 되면
뼈 사이에 공간이 부족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회복도 더디게 됩니다.

골융합 과정
결국 골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러한 이유로 오산 치과 에서는
치아 개수만큼 심기보다는
골 상태와 하중 분산,
보철 설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위치에만 식립하는
방향을 판단합니다.
물론 같은 무치악 환자라 하더라도
턱뼈 상태나 골의 밀도,
치은의 높이 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 계획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6개로 진행했다면,
다른 누군가는 4개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는 8개가 필요한
조건일 수도 있는 겁니다.
이러한 다양한 조건을
정밀하게 판단하기 위해
최근에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방식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3D CT로
턱뼈와 신경 위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픽스처를 식립할 위치와 각도를
미리 계획하는 방식입니다.

오산 치과 는 이러한
디지털 수술이 오차를 줄이고,
절개 범위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령자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안전성과 예후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 3. 일상 회복을 위한 단계별 설계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수직 교합 고경 입니다.
오랜 무치악 상태로 인해
턱과 턱 사이 간격이 줄어들게 되면
얼굴 하부가 짧아지고 주름이 깊어지며,
턱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개구 장애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고경을 회복하는 과정은
단계를 나누어 신중하게 진행돼야 됩니다.

Ref.Evaluation methods of occlusal vertical dimension and their clinical applications: A narrative review
오산 치과 역시 이를
중요한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픽스처만 식립한 뒤
임시 틀니로 고경 적응을 유도하고,
그다음에는 어버트먼트를 연결하고
임시 수복물로 생활 속 적응을 거치며
미세 조정을 합니다.

✔ 말할 때 발음이 어색하지 않은지
✔ 음식물을 저작 할 때 불편이 없는지
✔ 입술선과 미소선이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지
✔ 교합 간섭이나 비대칭이 없는지
이 임시 수복물을 사용하는 동안
교합 고경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교합이 높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연마하여 낮추고,
반대로 낮아 보이거나 접촉이 부족한 부위는
레진을 덧대어 교합면을 보강하면서
고경을 맞춰 나갑니다.
최종적으로는 이 모든 정보를 반영해
안정적인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하게 되죠.
이 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자연치를 복원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편하게 먹고, 말하고, 웃을 수 있는
삶을 다시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오산 치과 는 임플란트 를
꼭 치아 수만큼 심지 않는 이유에 대해,
✔ 비용 부담을 줄이고
✔ 치료 기간과 회복 속도를 앞당기며
✔ 보철물의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위치에 필요한 개수만 식립하는 방식
이라고 설명합니다.

말 그대로,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입니다.
그럼 오늘도 이 글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